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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nium ปรีศนาซากมรณะ 영문 번역본

[한글번역] Chapter 3 _ 1 크라니움 Cranium ปรีศนาซากมรณะ

by Araina 2025. 1. 28.

 

 

챕터 3 번역 1번째 순서 입니다.

 

 

 

* 영문판 소설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편의에 따른 의역•오역이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 밖에서 들리는 발소리 때문에 부사야는 잠을 청하지 못하고 일어났다. 그녀가 시간을 확인해보니, 새벽 2시 28분이였다.

 

인류학자인 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그녀가 쉬고, 자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전문가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잠에 드는 것은 아직 쉽지 않은 일이긴 했다. 생산적인 일을 하기엔 너무 졸렸기 때문에 1시간 이내에 잠에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밖에서 들리는 발소리가 여전히 그녀를 거슬리게 했다. 도대체 누가 이 시간에 돌아다니는걸까? 지박령 인건가?

그녀는 이 날 저녁에 이 곳에서 작업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요청해두었다. 이 귀신들은 그녀가 잠들 때까지 좀 기다렸다가 꿈에서나 나타나면 안되는 거였을까? 왜 굳이 지금 이렇게 귀찮게 하는 것일까?

 

이 젊은 여성 박사(닥터)는 이미 이른 저녁부터 그녀(부아)를 향해 등을 돌리고 있던 그녀의 텐트 메이트(핀야)를 향해 몸을 돌렸다.

 

지난 1시간 동안 핀야는 계속 그녀(부아)를 귀찮게 했지만 그녀(부아)는 그냥 무시하는 것을 선택했다. 짜증나게 하는 핀야의 말들에 대답을 하는 것보다 자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핀야가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면 다른 텐트에 가서 자려고 했었다. 그녀는 핀야가 천천히 움직이면서 베개 밑으로 손을 집어 넣는 것을 느꼈다.

 

"불 키지마." 핀야가 속삭였다. "소리 내지도 마.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도 밖으로 나가면 안돼." 핀야가 일어나기 전에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부아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딸각" 하는 소리를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좋은 징조는 아니기에 부아는 핀야가 하는 말을 믿기로 했다. 그녀는 감히 움직일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그녀의 적대적인 친구가 텐트 입구로 살금살금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핀야는 최대한 빠르게 텐트의 지퍼를 내리고, 완전히 다 열기 전에 살짝 밖의 동태를 살폈다.

 

"아주 그냥 첫 날부터. 여기 지박령들 완전 공격적이네" 그러고는 그녀는 텐트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 부아는 그저 누워서 모든 게 괜찮기를 기도하는 것 밖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

 

빵!

 

그녀의 기도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두 번째 샷이 들리고 바로 이어서 계속 되더니 10번째 총소리가 났다.

핀야가 밖에 있는데... 그녀는 괜찮은걸까?

비록 부아가 그녀를 좋아하진 않을지라도, 그녀가 다치는 것은 원치 않았다.

 

부사야는 겨우 숨을 참고 있었다. 그녀는 모든 총성이 들릴 때 마다 벌벌 떨었다. 5분도 채 안되는 사이에, 부아는 텐트로 달려가 불을 켜야 하나 생각했다.

 

"이제 안전해." 이 소리에 부사야는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창백하고 힘들어 보이는 얼굴을 하고는 일어났다. 핀야는 휴대용 오렌지색 라이트를 켜서 텐트 중간에 걸어뒀다.

"부아러이(Bua loi บัวลอย), 너 괜찮아?" 핀야가 그녀 앞에 다가가 몸을 낮춰 앉기 전에 물었다.

 

"나는 괜찮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아의 얼굴은 걱정이 많아 보였다.

"이제 괜찮아. 다 갔어."

"누구?"

"내 생각엔 도둑들 같아." 핀야가 부아의 어깨를 토닥이기 전에 대답했다.

 

"너 정말 괜찮은 거 맞아?" 부아가 끄덕이자, 핀야는 그녀의 침대 옆에 있던 생수병을 부아에게 건넸다.

"자, 여기"

"핀, 너는 괜찮은거야?" 부사야가 물었다.

"나는 괜찮아. 경비들이 경고 사격을 했어." 그리고는 그녀는 일어섰다.

 

"자, 이제 걱정할 거 없어." 그녀가 부아에게 말했다.

"너가 총을 가지고 있을 줄 몰랐어."

"만약에 대비하는 거야." 핀야는 그녀에게서 돌아섰다.

"그만 자... 바이부아(Bai Bua, ใบบัว = 연잎). 내일 할 일 있잖아. 무슨 일 생기면 내가 깨워줄께."

 

반은 명령조인 그 말이 부아를 눕게 만들었고, 다시 잠을 청하게 했다. 그녀는 그녀의 침대 옆에 앉아 있는 예전 대학원 동기의 말을 들었다. 오래 가지 않아 부아가 지쳐 쓰러지자, 핀야는 조용히 침대로 가서 누웠다.

그녀는 밤새 자지 않고 깨어 있었다. (츤데레 뭐야 ... )

 

부아는 전 날에 그런 일을 겪고 다시 잠 드는 것이 쉽지 않아 피곤한 채로 새벽에 일어났다. 그녀는 핀야에게 곁에 함께 있어주고 두려운 마음을 다독여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하려고 했지만 아침이 되서 보니 이미 핀야는 나가고 없었다.

 

법의학인류학자와 법의학 조사관들의 업무 범위를 정리하고 이해하는 아침 브리핑이 끝난 후, 유가족들이 장례의식을 치루도록 승객들의 유해를 전달하기 위해 신원을 확인 일을 빼고는 딱히 별다른 일은 더 없었다. 유해들을 전달하는 일은 경찰들이 전담하기로 했다.

현재 이 사고의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결정이 된 상태였다. 구조대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오직 2개조만을 남기고 모두 해산했다.

 

어제의 소동에 대해서는, 사고 현장에서 종종 나타나기도 하는 도둑들이였다고 담당 공무원이 발표했다. 일단 조사한 바로는, 아무것도 도둑 맞은 것은 없었다.

오늘 경찰 소속의 법의학 조사관 2명이 더 합류했다. 그들은 부아와 핀야의 작업량을 조금은 덜어줄 것으로 예상됐다.

 

30분 후, 갓 졸업한 여성 박사(닥터)는 하반신이 없는 시신 중 하나의 앞에 섰다.

경찰들이 아침에 그 시신들을 발견하고, 시신마다 시트를 덮고 대나무 막대를 표식으로 세운 후 그 주위에 노란색 경계 테이프를 둘렀다. 부아는 시체 앞에 쭈그리고 앉아 그녀의 눈을 감겨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기 전에 작게 숨을 내쉬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사야는 허공에 대고 혼잣말로 중얼 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집중하기 위해 숨을 들여마셨다. 그녀는 현장에 투입 되었던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처럼 현장에서 직접 작업해야 하는 상황, 더군다나 이렇게 큰 규모의 재난 현장 경험은 더더욱 없었다. 그녀는 아직 이런 상황에서 바로 '업무모드'로 집중을 하는 것에 대해 서툴었다.

 

사실, 그나마 그녀가 했던 제일 비슷했던 경험은 묘지 정리(파묘, 이장, 개장 등)이였다. 설명하기엔 어려울만큼 정확히 시신이 묻힌 장소에 꽂힌 깃발과 예측에 매료된 것 외에도, 그녀는 괭이, 삽 등 묘지를 개장할 때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정확히 이해는 안되지만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로 추측됌)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서 일단 그녀가 유골을 발견하면, 최근에 사망했는지 아니면 오래된 것인지 시신들의 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이유에서 부아는 핀야가 현장 투입 기회를 여러번 가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기술을 터특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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